이재명 대통령 중동·아프리카 순방 귀국…앞으로의 국내 과제는?

이재명 대통령 중동·아프리카 순방 귀국…앞으로의 국내 과제는?

이재명 대통령, 중동·아프리카 순방 마치고 귀국…이제는 ‘국내 현안’에 집중?

7박 10일 동안 이어진 중동·아프리카 순방이 끝나고, 이제 대통령의 초점은 자연스럽게 국내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순방이 단순한 외교 이벤트로 그칠지, 실제 경제·안보 성과로 이어질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송고 2025-11-26
• UAE·이집트·튀르키예 방문 및 G20 정상회의 참석 • 방산·원전·AI 등 대규모 협력 합의 • 귀국 후에는 물가·규제혁신·개혁 등 국내 현안이 핵심 과제로 등장

1. 드디어 귀국…숨 돌릴 틈 없는 일정

11월 26일 아침,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순방은 사실상 올해 마지막 대형 외교 일정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UAE·이집트·튀르키예를 연달아 방문한 뒤 남아공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까지 참석하는 꽤 강도 높은 일정이었습니다.

순방을 마친 이 대통령은 귀국 직후 공항에서 정청래 대표와 악수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정치권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 이번 순방의 핵심 키워드: ‘방산·원전·AI’

이번 순방의 성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바로 “경제 중심 실용 외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2-1. UAE와 방산 협력 강화

특히 UAE와는 방위산업 공동개발과 현지 생산까지 논의되며, 한국 방산이 한 단계 더 뻗어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질적 계약이 성사될 경우, 한국 방산 역사에서 꽤 큰 의미를 갖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2-2. 튀르키예 원전 프로젝트

튀르키예에서는 차기 원전 건설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두고 긍정적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원전 사업은 일단 진입하면 30년 이상 유지되는 장기 사업인 만큼,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2-3. 이집트 공항·교통 인프라 협력

이집트에서는 카이로 공항 확장과 여러 인프라 프로젝트가 테이블 위에 올라왔습니다. 중동권의 대규모 개발 수요를 감안하면 앞으로 추가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순방에서 발표한 ‘샤인(SHINE) 이니셔티브’는 단순 외교 슬로건이 아니라, 중동과의 중장기 협력 로드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실질 성과는 향후 1~2년 안에 얼마나 실제 계약과 공사 착공으로 이어지는지가 핵심입니다.

3. 귀국 후 가장 먼저 챙길 국내 과제

외교 일정이 마무리된 만큼 대통령의 관심은 이제 국내 문제로 이동하게 됩니다. 대통령실도 귀국 직후 “이제는 민생과 개혁”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3-1. 물가 안정…가장 체감되는 민생

최근 생활물가 상승으로 서민 부담이 커진 만큼, 식료품·교통비·에너지 비용 등 국민 일상과 연결되는 가격 안정이 핵심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3-2. 규제 혁신

신산업 규제가 여전히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 많은 만큼 규제 완화와 허가 절차 단축이 주요 정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이 그동안 강조해 온 “규제의 기본값은 허용”이라는 원칙이 얼마나 실현될지가 관심 포인트입니다.

3-3. 개혁 과제

검찰·사법 개혁은 정치권에서 뜨거운 논쟁이 이어져 온 분야입니다. 향후 대통령의 메시지, 그리고 여야의 협의 과정에 따라 국정 전반의 흐름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교 주간이 끝났으니 이제는 민생·개혁으로 속도를 낼 차례”라는 해석이 정치권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4. 실무 후속조치…진짜는 지금부터

순방이 끝나면 외교 성과는 자연스럽게 각 부처로 넘어가게 됩니다. UAE 방산 협력, 튀르키예 원전 사업, 이집트 공항 프로젝트 등은 실제 계약 단계로 가기까지 복잡한 실무 절차가 필요합니다.

기업·정부·현지 정부 간 조율이 동시에 맞물려야 하기 때문에 대통령실·산업부·외교부·국토부 등 모든 관련 부처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외교는 ‘출발’일 뿐, 그 성과가 실제 경제 이익으로 돌아오는지 여부는 결국 실무 후속작업이 얼마나 빠르고 치밀하게 이뤄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5. 결론: 외교 성과를 실제 변화로 이어갈 수 있을까?

이번 중동·아프리카 순방은 경제·외교 측면에서 분명 의미 있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주는 건 외교 무대의 장면보다 결국 ‘얼마나 실제 성과가 나오느냐’는 점입니다.

이제 대통령에게 남은 과제는 외교에서 얻은 동력을 국내 경제·민생 정책으로 연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일입니다.

7박 10일의 순방은 끝났지만, 진짜 성과를 만드는 시간은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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