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100세 장수어르신께 장수지팡이 ‘청려장’ 전달
남해군, 100세 장수어르신께 장수지팡이 ‘청려장’ 전달
남해군은 지난 24일 노인의 달을 기념해 미조면 임○○ 어르신, 창선면 김○○ 어르신 가정을 찾아 장수지팡이 ‘청려장’과 대통령 축하 카드를 전달했습니다. 장충남 군수가 직접 동행해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했으며, 생활 안전과 건강 상태도 세심히 살폈습니다.
행사 한눈에 보기
| 구분 | 내용 |
|---|---|
| 일시 | 노인의 달 중 지난 24일 |
| 장소 | 미조면·창선면 관내 어르신 자택 |
| 대상 | 올해 100세(1922년생) 장수 어르신 2가구 ※ 연중 총 6명 전달 완료 |
| 전달품 | 청려장(장수지팡이), 대통령 축하 카드 |
| 참석 | 장충남 군수 및 관계 공무원 |
| 의미 | 경로효친 전통의 현대적 계승과 찾아가는 안부 확인 |
현장 스케치
가을 햇살이 포근하던 오후, 군수와 직원들은 꽃다발과 작은 선물을 들고 골목길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대문을 열고 맞이한 어르신의 첫마디는 “와줘서 고맙소.”였습니다. 청려장을 두 손으로 전하는 순간, 거실엔 박수가 번졌고, 손에 쥔 지팡이의 단단함이 오래 살아낸 시간의 무게를 닮아 보였습니다.
전달 직후에는 지팡이 맞춤 높이를 확인하고, 고무 팁의 마모 상태, 실내 미끄럼 구간(현관·욕실·부엌)을 간단히 점검했습니다. 어르신은 “이제는 발걸음이 한층 든든하네.”라며 환히 웃으셨고, 가족들은 “지역이 함께 축하해 주니 든든하다”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장충남 군수 메시지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100세를 맞이하신 어르신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령친화도시 남해군으로서 다양한 복지 시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장충남 남해군수
군은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대상 가구에 대한 정기 안부 확인, 주거 안전 점검,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를 더욱 촘촘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특히 혹서·혹한과 같은 계절성 위험, 낙상 예방 중심의 소형 주거 개선 지원으로 체감도를 높이려 합니다.
전달식이 남긴 의미와 다음 과제
1) 존중의 일상화
청려장 전달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일상 속 존중의 출발점입니다. 마을 통장·자원봉사자·경로당이 참여하는 이웃 돌봄 네트워크를 통해 고립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 체계를 즉시 가동합니다.
2) 통합 돌봄의 연결
보건소·복지관·재가복지와 연계한 원스톱 안내로 운동·영양·정서 프로그램 접근성을 높입니다. 화상 진료·원격 상담 등 디지털 돌봄 교육도 병행해 이용 장벽을 낮춥니다.
3) 주거 안전 개보수
욕실 손잡이 설치, 현관 미끄럼 방지, 야간 조명 보강, 문턱 완화 같은 소규모 개보수는 낙상 사고를 유의미하게 줄입니다. 가구별 체크리스트로 정기 점검을 체계화합니다.
4) 마을이 함께 축하
다음 전달식에는 이웃과 가족이 함께하는 마을 축하의 날을 도입해 보세요. 간단한 다과, 축하 메시지 보드, 기념촬영만으로도 어르신의 자존감과 공동체 유대가 커집니다.
FAQ: 청려장 전달 Q&A
Q1. 대상자는 어떻게 선정되나요?
해당 연도에 만 100세를 맞는 관내 어르신을 기준으로 기본 인적사항 확인 후 방문 일정을 조율합니다.
Q2. 무엇이 전달되나요?
청려장과 대통령 축하 카드가 기본이며, 생활에 도움이 되는 소규모 선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Q3. 가족·이웃도 참여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어르신의 컨디션과 사생활 보호를 우선해 인원·시간을 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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